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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70년 품은 소원은…MBN '송해야 고향 가자'

송고시간2019-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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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야 고향 가자
송해야 고향 가자

[MB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N은 추석을 맞아 11일과 오는 12일 밤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송해야 고향 가자'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령 MC로 활동 중인 방송인 송해(93)의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국민 오빠' 송해도 이루지 못한 단 하나의 꿈은 바로 고향 땅에 가보는 것이다.

그는 "20대에 월남한 이후 단 한 차례도 고향인 황해도를 가지 못했다"면서 "70년 동안 황해도 고향을 단 1초도 잊은 적 없다. 올해는 꼭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싶다"고 마지막 소원을 밝혔다.

방송에서는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70년간 얽히고설킨 남과 북의 연대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코미디, 라디오 DJ, 가수 등 여러 방면으로 활약 중인 송해의 100일간의 기록과 '전국노래자랑' 무대 뒤 모습,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산소에서 오열하는 모습 등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송해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후배 연예인들이 결성한 '고향 보내기 팀'의 활약과 방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다룬다.

특히 어머니의 사진이 없는 송해를 위해 기억 속의 모습을 몽타주 사진으로 제작한다. 70년 만에 사진 속 어머니와 마주한 송해의 모습과 '전국 노래자랑' 평양 편에 가져간 007 가방 등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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