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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만포차 10월부터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

송고시간2019-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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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소음 민원 이전 추진…18개 업소 영업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 밤바다'와 함께 전국적인 명소가 된 낭만포차가 10월 1일부터 거북선대교 아래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낭만포차
낭만포차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종화동 종포해양공원에서 영업을 시작한 낭만포차는 관광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으나 쓰레기와 주차, 소음 문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전을 추진했으나 예산이 삭감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여수시는 올해 이전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했다.

시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거북선 대교 아래로 옮기기로 하고 교량 관리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과도 협의를 마쳤다.

여수시는 이전 사업비로 교량 하부 진입도로를 포장하고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다.

10월부터는 낭만포차 4기 운영자 18명이 영업을 시작한다.

여수시는 낭만포차 들어선 거북선 대교 아래로 유람선이 오가고 여수 밤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낭만포차를 운영해 3년 연속 1천300만 관광객을 모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관광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낭만포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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