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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 구조된 한국인 선원 4명 퇴원 "건강 문제없어"

송고시간2019-09-1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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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족과 안부 전화…직접 현지 방문하기도

(브런즈윅=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동부 해안에 전도된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 레이호'에 갇혔다 극적으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4명이 10일(현지시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레이호 고립 마지막 선원 무사히구조
골든레이호 고립 마지막 선원 무사히구조

(워싱턴=연합뉴스) 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2019.9.10 [미 해양경비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구조된 4명이 오늘 퇴원해 기존 구조자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들 선원은 전날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된 뒤 조지아주 브런즈윅에 있는 응급실로 옮겨졌고, 건강상태 등 검진을 받았다.

파이프 앉아 구조 기다려...지옥환경서 생존한 한국인 선원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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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tC8KL_0nSU

병원 측은 신체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어제 병실을 하나로 합쳐서 4명이 한 곳에서 지냈다고 한다"며 "함께 지내 그런지, 하루가 지나서 그런지 반갑다고 인사도 하며 표정 속에 여유가 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 4명은 전날 구조된 이후 한국에 있는 가족과도 통화해 안부를 전했고, 이날 가족들이 직접 미국 현지를 찾아오기도 했다.

총영사관은 이들 4명을 포함해 구조된 이들이 귀국을 희망할 경우 필요한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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