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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저신용자 대상 햇살론 6일만에 278억원 공급

송고시간2019-09-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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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7'이 출시 6영업일 만에 278억원 어치가 공급됐다고 금융위원회가 11일 밝혔다.

햇살론은 연 20%대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최저 신용자를 위한 고금리 대안상품이다.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연 17.9% 금리를 적용해준다. 기본 700만원 단일 한도로 설정됐지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상담시 1천400만원으로 한도를 확대할 수 있다.

이달 2일 출시된 이후 9일까지 6영업일 간 총 3천659건(277억9천만원 상당)의 햇살론17 대출이 실행됐다.

하루평균 공급액은 46억원으로 1인당 평균 760만원씩이다.

출시까지 대기 수요가 있었던 데다 추석 자금 수요까지 몰리면서 시행 초기 대출이 예상보다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금융위는 향후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올해 공급 한도인 2천억원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상품을 원하는 사람은 13개 시중은행, 전국 28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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