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하락 마감
송고시간2019-09-11 16:02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91.9원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완화적인 정책을 편다는 기대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갈등 향방과 위안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했다.
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원/달러 환율은 1,188.5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강세 폭이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폭을 조금씩 줄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전 중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를 따라 등락했다"며 "중국이 관세 면제 품목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환율이 일시적으로 1,180원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104.6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1.65원)보다 6.98원 내렸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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