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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부 고속·시외버스 발권 전산망 마비…귀성객 불편

송고시간2019-09-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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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안 되고 티켓에 시간·좌석 배정 안 돼"

귀성객
귀성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도내 일부 고속버스·시외버스 발권 전산망이 마비돼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임모씨는 11일 문경 점촌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가는 고속버스 편을 예매하는 중에 불편을 겪었다.

전산망이 마비돼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없어 현금으로 발권했지만 표에 시간과 좌석표 등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씨는 "발권 티켓에 행선지와 가격만 나오고, 시간과 좌석은 별표(*) 처리됐다"며 "수기로 적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점촌터미널에서 김천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발권하려던 귀성객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측은 "발권 전산망이 다운돼 수기로 발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산으로 가려던 김모씨도 전산망이 마비돼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도 교통행정과는 "안동의 경우 버스 사이트 '버스타고'가 다운돼 예매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것 같다"며 "예매된 표는 나중에 환불해주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북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일부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전산망이 마비돼 귀성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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