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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압류 불만…과거 운영 사무실에 불지른 50대

송고시간2019-09-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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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세금 체납으로 재산이 압류된 데 불만을 품고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업체 사무실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방화
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경기 화성시 송산면 2층짜리 건물 2층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은 2층 사무실만 태우고 소방대원들에 의해 꺼졌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재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가스 대금과 세금 등을 내지 않아 내 재산이 압류돼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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