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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올해 성장률 1.1%로 낮춰…인플레이션도 하향

송고시간2019-09-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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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경기 약세 더 오래갈 것"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CB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하고 올해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도 성장률도 0.2% 포인트 낮춘 1.2%로 수정했다.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했다.

ECB는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올해의 경우 기존 1.3%에서 1.2%로 낮췄다.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기존 수치에서 0.4% 포인트 떨어진 1.0%로 수정했다. 2021년도 전망치도 1.6%에서 1.5%로 내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약세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하강의 이유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증대, 신흥시장에서의 불안정성을 들었다.

ECB 프랑크푸르트 본사 [EPA=연합뉴스]

ECB 프랑크푸르트 본사 [EPA=연합뉴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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