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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1월 태국·일본 순방…피폭지 가고 일왕 만나

송고시간2019-09-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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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19∼26일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2개국을 순방한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11월 20∼23일 태국에 머물고 이어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방일 기간 교황은 아베 신조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피해를 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도 방문한다.

핵무기 없는 세계는 교황의 오랜 메시지였다고 AP는 전했다.

교황은 2년 전에도 바티칸 사도궁을 방문한 핵 폐기·군축 관련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국제 사회가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순방은 이번이 4번째로, 이전에 한국과 스리랑카, 필리핀,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찾은 바 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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