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력발전소 앞에서 물놀이 하던 30대 숨져
송고시간2019-09-15 15:57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오후 12시 4분께 제주시 삼양1동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정모(37)씨가 발전소 냉각용 취수구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낮 12시 45분께 취수구 내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의 정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한 뒤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정씨는 오후 1시 7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정씨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A씨 등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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