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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에 우려…"지역안보 위협"

송고시간2019-09-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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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에서 14일 연기가 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에서 14일 연기가 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유럽연합(EU)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전날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해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이번 공격은 현재 진행 중인 긴장완화와 대화 노력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EAS는 이번 공격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에 최대한 자제하고 긴장을 완화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사우디에서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예멘 반군이 아닌 이란을 공격의 주체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번 공격과 자국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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