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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미술로, 가을로…제10회 광주 국제 아트페어 19일 개막

송고시간2019-09-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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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제 아트페어 포스터
광주 국제 아트페어 포스터

[아트 광주 19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제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제10회 광주 국제 아트페어가 1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VIP 프리뷰와 함께 시작된다.

16일 아트 광주 19 사무국에 따르면 '아트:광주:19'를 주제로 22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는 13개국 91개 갤러리, 84명 작가의 79개 부스에서 6천여 점 작품이 선보인다.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 현존 작가 중 최고의 작품 가격과 인기를 누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슈퍼스타들이 탐내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카우스, 요시모토 나라, 쿠사마 야요이, 피카소 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이배, 전광영, 김현식을 비롯해 이우환, 장욱진, 강요배, 윤석남, 육근병, 김창영, 김구림, 곽수봉, 이이남 등 현대 미술시장의 동향을 엿보게 하는 작품도 전시된다.

특별전으로 준비한 남도 수묵전은 소치 허련부터 의재 허백련 선생까지 이어지는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신진 작가 창작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이상(異常)하고 이상(理想)하라!' 전에는 5개국 9명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곳곳에는 미국 작가 데이비드 장의 작품 등 9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임규향(아트디렉터), 이지현(독립기획자), 성유진(작가), 권성아(아시아 문화전당 전시팀장), 최순임(작가), 이창용(미술사 강사) 등 6명의 분야별 전문가는 강연으로 시민과 호흡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도슨트 작품 해설, 고미술 감정, 공예 체험, 포토존 등을 활용하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가을 나들이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주관사 재공모에 따라 차질이 우려됐지만 광주예총이 주관단체로 선정되며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게 됐다.

광주 아트페어는 2015년부터 광주미협에서 행사를 주관한 이후 보조금 정산 부실 등으로 신뢰도가 추락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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