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제품 베트남 진출 성과…45개사 입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지역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25개사 기업 상품이 입점한 롯데마트 고밥점은 지난해 개점 이후 올해 7월까지 8천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남사이공점의 경우도 2017년 오픈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남사이공점에는 중소기업 20개사가 입점해 올해 7월까지 모두 5억1천92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시 등은 올해부터는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입점한 김 제조업체 '한백식품'은 즉석식품 코너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조홍근 부산창조센터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전용매장에 입점한 업체에 시장테스트 기회를 많이 제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6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