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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금강산 산수화 추정 족자 4점, 국내 경매 출품

송고시간2019-09-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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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이아트옥션 경매…진위 놓고 여전히 논란

제33회 마이아트옥션 경매에 나오는 금강산 진경산수 4폭
제33회 마이아트옥션 경매에 나오는 금강산 진경산수 4폭

[마이아트옥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산 실경산수화 4점이 23일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마이아트옥션 제33회 경매에 나온다.

16일 경매사에 따르면 해당 출품작은 금강산 내금강인 만폭동, 벽화담, 진주담 풍경을 각각 담은 족자 3점과 외금강 총석정 족자 1점으로 구성됐다. 일본의 한 소장자로부터 들여온 족자별 추정가는 2억∼4억 원이다.

그림 진위를 놓고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그림을 직접 살핀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은 진작이라는 의견을 밝혔지만, 홍선표 한국전통문화대 석좌교수는 작품을 사진으로만 봤음을 전제하면서 "낙관 크기나 위치, 작품 색조와 문체 등을 봤을 때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매에는 한 재일 교포로부터 입수한 6폭의 일월오봉도(1857)도 출품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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