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도시락 배달서비스…21일부터 시범운영
송고시간2019-09-17 09:38
산행 하루전 주문…남도한정식·보리굴비가 8천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1일부터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탐방로 입구까지 도시락을 배달해줘 탐방객 불편 해소, 일회용품 줄이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
메뉴는 남도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무등정식'과 광주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보리굴비를 채운 '무등보리굴비주먹밥' 등 2가지다.
각각 밑반찬에 제철 채소와 과일로 구성했다.
주문은 카카오톡 '무등산 내 도시락을 부탁해' 계정과 친구 맺기를 하고 산행 하루 전 오후 4시까지 메뉴를 고르면 된다.
요금은 개당 8천원이며 안내받은 계좌로 입금해야 주문이 끝났다.
도시락을 받는 장소는 광주지역 증심탐방지원센터와 원효분소, 전남 화순지역 수만리탐방지원센터 등 모두 3곳이다.
빈 도시락통 반납은 받은 장소에서 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소 4개 이상, 최대 100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시범 운영 첫날인 21일에는 장불재에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무료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대성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9월 시범 운영 기간 의견을 수렴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7 0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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