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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서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

송고시간2019-09-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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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념식·선비대상 시상·특별기획전 등 마련

소수서원 전경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소수서원 전경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선포식이 오는 20일 경북 영주 소수서원에서 열린다.

영주시와 소수서원이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에 공식 선포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유산이 된 우리나라 9개 서원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축하 공연, 등재 선언 등을 한다.

또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1회 선비대상 시상식과 소수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 활성화 심포지엄도 한다.

선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 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하기 위해 영주시가 올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수상한다.

소수박물관에서는 소수서원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특별기획전도 한다.

국보인 안향 초상을 비롯해 보물 2점, 국가 민속문화재 1점, 경북도 지정 문화재 4점 등을 전시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등재로 우리나라 서원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국 서원이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9개 서원이 힘을 합쳐 잘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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