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온천지구 23곳 중 6곳만 영업, 나머지 방치돼 주민 불편"
송고시간2019-09-17 16:03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은 17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지역 온천지구 대부분이 미개발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주민 불편 등의 피해를 초래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23곳이 온천개발지구로 지정됐지만, 이 가운데 6곳만이 영업하고 있다.
온천 개발 계획이 수립된 곳도 8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최 의원은 "온천보호지구로 결정되면 개발행위 등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주민 생활 불편, 개인 재산권 행사 시 불이익, 주민 갈등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치단체장이 개발사업에 착수하지 않은 온천지구를 취소할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온천지구 개발계획과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전북도가 온천지구의 효율적 활용과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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