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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폐교를 문화 플랫폼으로…'스테이션 1928' 사업 탄력

송고시간2019-09-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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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곡성 스테이션 1928'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곡성군은 폐교된 오곡초등학교를 지역 자원 연계의 새로운 거점이자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곡성 스테이션 1928' 사업계획을 제출해 전남도 지역성장 전략산업 대상지로 선정, 3년간 총 50억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스테이션 1928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스테이션'과 오곡초등학교가 개교한 해인 '1928'을 조합한 사업 명칭이다.

곡성군은 오곡초등학교 일대를 주민과 관광객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교육 문화 복합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 건물을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지역특화자원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여기에서 곡성군의 핵심 시책인 교육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생학교, 농촌학교, 미디어학교 등을 운영하고 청년협동조합 등 시설 운영 조직을 육성한다.

곡성군은 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 77년간 지역민과 함께해 온 오곡초등학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마을 등 인접 관광지는 물론 산림, 장미, 로즈카카오 등 특화자원을 연계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 재생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스테이션 1928 사업을 통해 곡성군이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관련 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문화와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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