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간담회 개최

송고시간2019-09-17 15:57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17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 의장은 "지금 당장 착공하더라도 울주군처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군과 의회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도록 정당한 이전 논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도 참석해 "울주는 울산의 농업 기반이고 지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치는 군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주민들도 "도매시장의 울주군 이전이 마땅하지만 유치를 놓고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기 때문에 가장 경쟁력 있는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며 "수집과 분산이라는 도매시장의 기능을 충족시킬 최적지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울주군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를 읍·면별로 추천받아 10월 말 최종 유치 후보지를 선정, 울산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sj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