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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서 0-3 완패…중국은 7연패(종합)

송고시간2019-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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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체전 순위 결정전서 북한에 져 7-8위 결정전으로 밀려

한국 여자탁구의 서효원
한국 여자탁구의 서효원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성사된 남북대결 패배로 7-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 디비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신유빈(청명중)을 내세웠지만 북한에 0-3으로 졌다.

8강에서 싱가포르에 1-3으로 덜미를 잡혀 4강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은 7-8위 결정전에서 홍콩과 맞붙는다.

한국 여자탁구는 2015년 파타야(태국) 대회와 2017년 우시(중국)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한국은 첫 단식에 수비 전문인 '맏언니' 서효원을 내보냈지만 서효원이 북한의 김남해에 1-3(11-7 5-11 9-11 15-17)으로 져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이어 2단식에 나선 간판 전지희도 북한의 김송이에 1-3(11-9 10-12 7-11 3-11)으로 역전패해 게임 스코어 0-2로 몰렸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

[신화=연합뉴스]

유남규 감독은 3단식에 15세인 막내 신유빈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신유빈마저 차효심에 0-3(8-11 5-11 7-11)으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절대 1강' 중국이 천멍과 류스원, 쑨잉사를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주는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었다.

중국은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단체전에서 2007년 대회 이후 7연패를 달성했고, 1972년 원년 대회 이후 통산 1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탁구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중국 선수단
탁구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중국 선수단

[AP=연합뉴스]

남자부 단체전은 한국-대만, 중국-일본 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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