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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번식용 양 150여마리 사겠다" 러시아에 제안

송고시간2019-09-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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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에 양 150여마리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러시아 알타이 변강주 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월 번식용 양 154마리를 수입하겠다는 구매의향서를 제출했다.

북한이 알타이 변강주로부터 양을 구매하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 출신 한반도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한국 국민대 교수는 RFA에 북한이 러시아에서 양을 수입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란코프 교수는 "양, 그리고 소 같은 식량과 비료 등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에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이 지난 5월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양을 구매하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북한 세포지구 축산기지의 양 축사
북한 세포지구 축산기지의 양 축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규모 축산기지로 건설된 강원도 세포지구 축산기지 준공식이 지난 27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양들이 축사에 모여 있다.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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