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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료진, 추석 연휴 잊고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송고시간2019-09-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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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손상원기자

정성택 교수 "소외당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

의료봉사단
의료봉사단

[전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올해도 추석 연휴에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에게 의술을 베풀었다.

1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정형외과학 교실 구성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11∼16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과대 학생, 정형외과 교수, 전공의, 간호사 등 18명은 뇌성마비, 소아 골절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 250여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65명은 수술을 받았다.

정성택 교수는 "선천성 질환과 빈곤이라는 선택할 수 없는 환경에서 소외당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며 "의료봉사 단원들도 인생의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2004년부터 매년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해왔다.

올해로 16번 봉사 활동을 통해 6천500여명을 진료하고 578명을 수술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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