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민주당 강원 "도민 희생 강요하는 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송고시간2019-09-18 15:4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박영서 기자
박영서기자
'송전탑 결사반대'
'송전탑 결사반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18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도를 관통하는 동해안∼신 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9.18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강원도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강원도 관통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 사업으로 도내에만 260기가 넘는 송전탑이 건설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도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에는 이미 송전탑 5천63기가 설치돼 있다"며 "추가 설치될 260기 이상의 송전탑은 과연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서 건설을 강행하고자 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한전은 2008년 송전탑 건설사업 추진 이후 강원도와 어떠한 대면 협의를 하지도 않은 채 도내 5개 지역을 경과지로 선정하려 한다"며 "강원도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한전과 정부의 처사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도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이번 사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송전탑 건설사업 백지화를 위해 도를 비롯한 관련 지역과 공조해 주민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초고압 송전탑 백지화 촉구 퍼포먼스
강원도 초고압 송전탑 백지화 촉구 퍼포먼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18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도를 관통하는 동해안∼신 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9.18 conanys@yna.co.kr

conany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