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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문학상에 황정은 '디디의 우산'…특별상에 김두식

송고시간2019-09-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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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제34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황정은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이 선정됐다고 18일 도서출판 창비가 밝혔다.

만해 한용운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1973년 창비사가 제정한 상으로,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간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3천만원.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사유와 언어를 새롭고 독특하게 벼려냄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밀착하는 빼어난 윤리적 감수성과 예술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황정은 작가
황정은 작가

창비 제공

2017년 신설한 특별상(상금 1천만원)에는 김두식의 '법률가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탄생'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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