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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광장 앞 대형스크린에 백남준 비디오아트 펼쳐진다

송고시간2019-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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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미디어캔버스서 21일부터 12월까지 전시

백남준 <모음곡 212: 중국 국수> (1975)컬러, 유성, 4분 02초 [서울시 제공]

백남준 <모음곡 212: 중국 국수> (1975)컬러, 유성, 4분 02초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만리동광장 앞 대형스크린에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1일부터 12월19일까지 만리동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백남준의 뉴욕 연작 시리즈 '모음곡 212'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2017년 9월 만리동광장 앞 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건물 상단에 설치된 가로 29m, 세로 7.7m 규모의 대형 미디어스크린이다.

서울시가 백남준아트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이 1974~75년 미국 뉴욕의 건물, 사람, 문화, 풍경 등을 전자콜라주 방식으로 제작하고 편집한 초기작품 1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콜라주는 사진이나 그림을 오려 붙여 구성하는 회화기법으로, 백남준은 텔레비전의 전자적 이미지를 자유롭게 오리고 붙인 전자콜라주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의 지역번호 212를 표제로 차용한 '모음곡 212'는 '중국국수', '티벳박물관', '패션애비뉴', '미국인디언', '린제이' 등 뉴욕을 이루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클래식, 전자음악 등과 결합한 작품이다.

전시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각 작품의 전시시간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반복 상영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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