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운행 시간 개편…혼잡시간·주말 증편
송고시간2019-09-19 09:2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월 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배차 간격이 줄고 이용객이 갈아타기 쉽도록 환승역 정차 시간이 늘어난다.
부산교통공사는 1~4호선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운행 시간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3호선은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은 오전 7~8시 사이 배차 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각각 증편한다.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증편한다.
호선별 환승역 도착 시각이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다.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수월해진다.
환승역인 서면역, 연산역에서는 열차 정차 시간을 40초에서 50초로 늘린다.
1일 이용 승객이 4만명 이상인 역은 당초 30초에서 35초로, 2만 명 이하인 역은 30초에서 25초로 열차 정차 시간을 조정한다.
덕천역에서 첫차 환승(3호선→2호선) 대기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노포~다대 구간 첫차와 두 번째 차 배차 간격도 17분에서 10.5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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