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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령·이념 다른 서울시민 680명 '평화·통일' 토론

송고시간2019-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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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주간 사회적 대화 행사…보수·진보 모두 참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성별과 연령, 이념과 성향이 각기 다른 서울시민들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는 21∼22일, 28∼29일 오전 10시 '서울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서북·동남·동북·서남 권역별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다양한 성, 연령, 이념을 가진 시민 총 680명(권역별 170명)이 참여해 남북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자는 무선·유선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 체제의 미래', '대북 인도적 지원의 조건', '2032 하계올림픽 남북공동 유치의 효과'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각 세션에 차례대로 참가해 보수와 진보 성향 전문가의 발제를 들은 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서울시는 토론 내용과 질의응답 전 과정을 기록해 의견변화 양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한 자료는 백서 형태로 만들어 향후 서울시 남북교류 협력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남북관계가 주춤한 상황일수록 남북 화해 못지않게 남남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대화가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PG)
서울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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