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레거시 페스티벌 27∼29일 열려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평창군은 27∼29일 알펜시아 동계올림픽 경기장 일원에서 올림픽을 테마로 한 '2019 평창올림픽 레거시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평창군과 한국레저마케팅이 공동 주관하며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과 스포츠 캠핑, 익스트림 3종경기(달리기, 마라톤, 스키 점프대 오르기)로 구성된 스포츠 테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올림픽 스포츠 관광 페스티벌은 롤링 스키와 스키 점프대 그물 오르기 등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경기를 실제 하는 듯한 가상현실(VR) 체험이 진행된다.

첫날인 27일에는 군조와 써니힐 등 유명 가수 공연과 보이는 라디오, 2018 평창올림픽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올림픽 해설사의 재밌는 '올림픽 뒷담화'등도 마련된다.

올림픽 스포츠 캠핑 페스티벌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대관령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캠핑 요리 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익스트림 3종경기 대회는 스키 점프대부터 봅슬레이 경기장을 돌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 입구까지 자전거 12km, 마라톤 6km, 그물 오르기 200m 등 3개 종목 18.2㎞ 코스로 진행한다.

철인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호인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권혁영 올림픽기념사업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뿐 아니라 28일 스키점프 경기장에서는 그물이 설치된 스키 점프대 400m를 역주행하는 러닝 챌린지 '레드불400 코리아 평창'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9 10: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