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후 다시 설치…당 관계자 등 2명 체포

김예나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공원에 설치한 천막이 철거됐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설치됐다.

19일 우리공화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우리공화당이 세종로소공원에 설치한 천막 2개 동을 철거했다.

천막은 우리공화당 측이 전날 오후에 설치한 것이었다. 사업소 측은 해당 천막을 불법 시설물로 판단하고 철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다.

이 과정에서 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반발하며 잠시 충돌을 빚기도 했다. 당 관계자를 포함한 2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넘겨졌다.

우리공화당 측은 천막이 철거된 장소에 다시 천막을 친 상태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19 13: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