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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에 매각 완료

송고시간2019-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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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석 신임대표 선임…유상증자로 신사업육성·해외시장공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여행·숙박앱 여기어때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은 20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이하 CVC)이 위드이노베이션 주요 주주 지분 85%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8월 위드이노베이션은 CVC와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절차 완료와 함께 위드이노베이션은 최문석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 대표는 2006~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지마켓 인수를 총괄하는 등 국내 대표적 e커머스·마케팅 전문가라고 위드이노베이션은 소개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기존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육성,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CVC도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e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성공 경험을 살려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인 여기어때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이어 국내 여행·숙박앱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86억원이었다.

최문석 위드이노베이션 신임 대표
최문석 위드이노베이션 신임 대표

[위드이노베이션 제공]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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