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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최솔규-서승재, 세계랭킹 1위와 혈투서 아쉬운 패

송고시간2019-09-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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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8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우)-서승재(좌)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우)-서승재(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희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가 세계랭킹 1위와 멋진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최솔규-서승재는 19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인 2019 중국오픈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에게 1-2(20-22 21-18 21-23)로 아깝게 졌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최솔규-서승재는 1게임에서 11-6으로 앞서다가 14-14로 따라잡혔다. 다시 17-14로 앞섰지만, 역전을 허용하고 19-20에 몰려 패배 위기에 몰렸다.

최솔규-서승재는 20-20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2점을 내리 허용하며 첫판을 내줬다.

2게임을 21-18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은 최솔규-서승재는 3게임 12-15로 다시 밀렸다.

그러나 16-16으로 추격한 뒤 다시 듀스 상황으로 기데온-수카물조를 압박했다.

최솔규-서승재는 21-20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다시 연달아 2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최솔규-서승재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세계 최강 남자복식조인 기데온-수카물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이후 상승세에 올라타 대만오픈 준우승, 베트남오픈 우승으로 승승장구하며 세계랭킹을 14위로 끌어 올렸다.

18일 열린 중국오픈 32강전에서는 베테랑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을 격파해 16강에 진출했다.

서승재는 남자복식 8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채유정(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16강전에서는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아스 엔타리(인도네시아)를 2-1(21-15 21-18)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여자복식 투톱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8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신예 안세영(광주체고)은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와 끈질긴 대결을 벌이다가 1-2(22-20 17-21 15-21)로 역전패를 당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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