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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합동검증팀' "함박도는 북측 관할 도서로 확인"

송고시간2019-09-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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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NLL 북쪽 700m 지점에 위치 확인"

[그래픽] 서해 함박도 위치 논란
[그래픽] 서해 함박도 위치 논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함박도가 남북한 중 어느 쪽의 섬인지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방부는 함박도가 NLL 북쪽에 있는 섬으로 북한 땅이 맞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행정 착오로 북한 땅이 강화군의 지적공부에 등록됐는지는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jin3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국방부는 2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 최근 구성된 정부의 '민관 합동검증팀'이 함박도는 북측 관할도서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함박도의 정확한 위치와 주소지 등록경위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민관 '합동검증팀'을 구성했다.

'민관 합동검증팀'은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팀장으로 유관부처 담당 과장 및 민간 전문가,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민관 합동검증팀' 활동 결과, 함박도는 정전협정상 '황해도-경기도 도경계선' 북쪽 약 1㎞에 위치하고 있고, 서해 NLL 좌표를 연결한 지도상의 선과 실제 위치를 비교한 결과, NLL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측 관할도서인 것을 현장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 측에서도 함박도가 정전협정상 도경계선 및 서해 NLL 북쪽임을 공식확인했다"며 "'민관 합동검증팀'은 앞으로 함박도 지적도(주소지) 등록경위,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경위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세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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