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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첫 촛불집회…이헌승 의원도 삭발

송고시간2019-09-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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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손학규 대표 비열한 공격…촛불집회 불참"

촛불 든 황교안, 나경원
촛불 든 황교안, 나경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주도로 출범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의 첫 촛불집회에서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을)이 삭발한다.

20일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옆에서 열리는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이 의원 삭발식이 열린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땅의 수많은 학부모와 젊은이들이 위선과 불법 비리 종합세트 조국 일가에 상대적 박탈감에 분노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유재중 시당위원장, 부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집회에 불참한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학규 대표의 비열한 공격 때문에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 참가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당내 급한 불을 끄고 조속히 촛불집회에 합류토록 하겠다. 손 대표는 하태경에게 겨눈 총구를 조국에게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회는 청년사업가, 대학생, 유재중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 원내대표 규탄사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황 대표가 연설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조준영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부산에서 삭발한 황교안 대표까지 참석해 '반 조국 집회'를 여는 것은 오로지 내년 총선을 위해 보수 대야합 불씨를 살려보려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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