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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아, 해체 앞두고 11월 '라스트 콘서트'

송고시간2019-09-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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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아
밴드 피아

[피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밴드 피아가 해체를 앞두고 연말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피아 측은 11월 16일 오후 7시 용산구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온리 더 유스 번즈'(ONLY THE YOUTH BURNS)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0일 밝혔다

피아는 지난 2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21년 만에 해체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너와 나, 사랑, 청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 20년이 마치 뜨거운 한숨처럼 지나가 버린 것 같다"며 "록밴드로서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피아 마지막 공연 포스터
피아 마지막 공연 포스터

[피아 제공]

옥요한(보컬), 헐랭(기타), 기범(베이스), 심지(키보드), 혜승(드럼) 등 5인조로 구성된 피아는 1998년 부산에서 결성돼 멤버 교체 없이 활동했다.

2002년 서태지컴퍼니의 인디레이블 괴수인디진에 합류해 서태지가 인정한 밴드로 화제가 됐으며 2011년 서태지컴퍼니를 떠났다.

세계적인 밴드 린킨파크 내한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2012년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밴드 2'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뉴 메탈' 장르를 구현해 록 마니아의 지지를 받은 이들은 폭발적인 사운드의 '소용돌이'와 '원숭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마이 베드'(my bed), '예스 유 아'(YES YOU ARE) 등 고단한 청춘에 힘이 돼주는 곡도 사랑받았다.

마지막 공연 티켓은 23일 오후 2시 멜론티켓에서 판매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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