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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김정은 초청 통일부에 건의

송고시간2019-09-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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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및 공동 응원단 구성을 위한 체육 회담 개최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동남권에 평화 교육 및 남북협력 국가지원 기관이 전무하다"며 "남북종단 철도 시작점인 부산에 남부권 통일미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한·특별정상회의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를 경색된 남북관계 변화의 계기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이런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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