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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판교에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7곳 연내 조성

송고시간2019-09-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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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표준디자인 개발, 2020년 용역 시행해 확산 추진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가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전기 자전거 등 미래형 이동수단 '스마트 모빌리티'의 제도권 도입을 위한 정책실험에 나선다.

광교중앙역 출구 앞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광교중앙역 출구 앞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첨단기술과 전기동력이 융합된 1∼2인승 소형 개인 이동수단을 말하며,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도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모빌리티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 자동차, 보행자 위주의 법과 제도로는 새로운 이동수단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2016년 6만대에서 2022년 20만대로 스마트 모빌리티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에 올 4월부터 스마트 모빌리티의 기준 정립과 제도화를 위한 공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각적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보행자 동선 등을 고려한 '경기도형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모델을 개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1월까지 판교 테크노밸리와 광교 테크노밸리, 광교중앙역에 모두 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는 전기자전거 44대, 전동 킥보드 16대 등 모두 60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의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광교 테크노밸리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은 ▲R&D 센터 2곳 ▲한국나노기술원 1곳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곳 등 모두 4곳에 설치된다. 전기자전거 44대, 전동 킥보드 26대 등 모두 70대 보관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는 30대 규모의 전기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1곳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증가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공공기관 설치를 시작으로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형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표준디자인의 개발 및 도내 확산을 위해 2020년 관련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구상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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