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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센터 운영…불법촬영 점검

송고시간2019-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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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제100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서울시는 전국체전 최초로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전국체전 개회일인 내달 4일부터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일인 19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해 운영한다.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며 전화(☎ 02-3395-1866) 상담도 한다.

야간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서울 중부해바라기센터'가 맡아 24시간 체제로 돌아간다.

시는 또 행사진행요원, 감독단·용역업체 직원 등 행사운영자, 자원봉사자, 외국인주민선수단 등 4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을 대회 시작 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전 관련 숙박업소를 대상으로는 지난 19∼20일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선수 대기실 등에 대한 점검은 서울경찰청 성범죄 예방 전담팀의 협조로 오는 24일부터 수시로 진행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체전이 올해로 100회를 맞는 만큼 최초·최대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며 "모든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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