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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서울시, 세계 14개 도시와 '도시회복력' 선언

송고시간2019-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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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UNDRR 공동으로 '2019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 개최

국제회복력 포럼 포스터
국제회복력 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세계 각국 도시들과 함께 재난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도시의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힘을 뜻하는 '도시회복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23∼24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유엔재해경감사무국(UNDRR)과 공동으로 '2019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개최하고 세계 14개 도시와 함께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호보컨, 이탈리아 로마, 이스라엘 텔아비브, 포르투갈 아마도라, 러시아 연해주, 스리랑카 콜롬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카티, 몽골 사인샨드, 방글라데시 실렛, 네팔 헤타우다, 조지아 트빌리시, 인도네시아 반둥이 참여한다.

선언문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전제하에 ▲ 재난위험 경감과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과 정보에 기반한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 위기나 위험으로부터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적응력과 회복력이 있는 안전도시 구축 ▲ 재난 취약계층 보호 ▲ 개발도상국의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협력을 통한 재난 예방, 공동체를 통한 회복력 강화, 포용 성장을 통한 경제적 안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회복력 강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에서는 '스마트 기술 및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도시회복력 강화 관련 해외 연구 동향과 재난 유형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누구나 온라인(https://www.resilienceforumseoul.kr/)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 발생 원인과 피해가 복잡해짐에 따라 외부충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도시회복력의 강화가 중요해졌다"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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