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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연대 부산집회 불참 하태경 "손학규, 조국 파면 투쟁 방해"

송고시간2019-09-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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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엔 참석…매주 하기로 했던 집회도 그대로"

부산 한국당 바른미래당 연대
부산 한국당 바른미래당 연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기자회견에서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왼쪽)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16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주도로 출범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의 첫 촛불집회에 불참한 하태경 의원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 행사엔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열린 부산지역 첫 보수연대 촛불집회가 하 의원 불참으로 바람에 사실상 한국당 주도로 이뤄졌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저녁 바른미래당은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손학규 대표가 저를 기습적으로 징계한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서 서울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손 대표가 아무리 조국 파면 투쟁을 방해하더라도 부산시민연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조국 파면 대의에 공감하는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석회의도 준비하고 매주 진행하기로 했던 대중 집회도 그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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