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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동민, 8년 만에 새 음반

송고시간2019-09-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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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동민, 8년 만에 새 음반 - 1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민(39)이 8년 만에 세 번째 음반을 발매하고 다음 달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임동민은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체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고,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동생인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공동 3위에 올라 화제가 했다. 한국인 연주자가 이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는 임 씨 형제가 처음이었다.

지난 20일 발매된 3집 타이틀은 '쇼팽 & 슈만'이다. 지난 7월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사흘간 녹음했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쇼팽 '스케르초'를 섬세한 해석으로 담았다.

그는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을 통해 "쇼팽과 슈만을 비교했을 때 쇼팽 스케르초는 훨씬 화려한 편이고, 슈만은 클라라에 대한 사랑과 어린이의 세계를 순수하게 표현한다. 그런 대조적인 면을 한 앨범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음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생이나 사회적인 부분으로도 변화가 있었다. 쇼팽 콩쿠르 때 열정과 감성에 충실했다면 지금은 쇼팽의 절제미나 지적 요소도 생각하며 연주한다"며 "인생이 음악이고 음악이 인생이니, 변화는 당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은 10월 28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11월 15일 광주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11월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1월 2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2월 12일 인천 엘림아트센터 엘림홀, 12월 14일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이어진다.

서울 공연 관람료는 3만∼7만원.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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