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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9년산 공공비축미 12만4천t 매입

송고시간2019-09-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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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수매
공공비축미 수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 12만4천t(조곡)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16일까지, 포대벼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전남지역 매입량은 포대벼 10만4천t(친환경벼 3천t 포함), 산물벼 2만t으로 전국(48만6천t)의 25.4%를 차지한다.

농가별 매입량은 공공비축을 원하는 마을의 리·통 공공비축매입 협의회에서 배정한다.

매입 품종은 시군별 공공비축미곡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2개 품종에 한한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해 산정한다.

대형포장(800㎏) 벼는 40㎏ 포대 가격의 20배를 적용하고,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40㎏당 포장 비용 894원을 뺀 가격이다.

올해 매입 대금은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 직후 지급한 후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품종 검정제'는 5%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DNA 검사를 한다.

DNA 검사에서 품종 혼입이 적발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 농가의 경우 벼에서 농약이 검출되면 인증 취소와 함께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입 희망 농가는 건조 상태와 중량을 잘 지켜 출하해야 한다"며 "수요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시장격리 조치를 해주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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