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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값 폭락' 전북 장수군, 대책위원회 구성

송고시간2019-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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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최근 사과값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농심 달래기'에 나섰다.

장수군청 앞에 쌓여 있는 사과 상자들
장수군청 앞에 쌓여 있는 사과 상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장수군의 사과 생산량은 2만9천700여t으로 지난해 2만2천t보다 35%(7천700여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추석 사과인 홍로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천t이 늘었다.

하지만 가을장마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추석 전 출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체 홍로 생산량 중 20%에 달하는 3천500여t의 유통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장수군은 장영수 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장수 사과 팔아주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직거래 장터와 판매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또 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유통판매 대책을 수립해 10월 2일까지 홍로 3천500여t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곳이 지역구인 안호영 국회의원도 이날 행정·사과 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방안으로 모든 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제와 노후 과수원 폐원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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