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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꼴찌 이랜드에 5-2 대승 '선두권 추격 불씨'(종합)

송고시간2019-09-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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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안산에 2-1 역전승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모재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모재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10명이 싸운 '꼴찌' 서울 이랜드를 잡고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의 멀티 골(2골)과 팔라시오스의 멀티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28라운드에서 수원FC에 일격을 당했던 3위 안양은 레드카드로 수적 열세에 빠진 이랜드를 꺾고 승점 47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0)를 바짝 추격했다.

2위 부산이 23일 선두 광주FC(승점 58)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안양과 승점 차가 3으로 줄게 돼 선두권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지게 된다.

전반 8분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안양은 전반 15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결승 골을 꽂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후반 5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정빈이 쐐기 골을 꽂았고, 후반 11분에는 조규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단독 드리블 이후 추가 골을 넣었다. 모재현은 멀티 골을 작성했다.

4골이나 허용한 이랜드는 후반 22분 후반 교체로 출전한 이병욱이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팔라시오스는 허물어진 이랜드의 수비라인을 흔들면서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캐논슛으로 안양의 5번째 득점자로 기록됐다.

이랜드는 후반 36분 두아르테가 득점에 성공하고, 김경준이 후반 추가 시간 골 맛을 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부천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닐손주니오의 페널티킥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36을 쌓은 7위 부천은 6위 수원FC(승점 38)를 바짝 추격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안산(승점 43)과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전반 15분 안산의 박준희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천은 전반 20분 김한빈의 빠른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부천 조수철이 때린 슈팅이 안산 수비수 이창훈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부천은 닐손주니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 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 승리를 따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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