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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래방서 중학생들이 초등생 집단 폭행…경찰 수사

송고시간2019-09-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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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영상 SNS로 확산 2차 피해…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뤄져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 깃발
수원서부경찰서 깃발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 양 등 다수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 양을 주먹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나이가 어린 B 양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경찰 수사…국민청원 15만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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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_8Cy0x0mLM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에 따라 혐의를 상해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B 양을 폭행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영상의 확산으로 B의 2차 피해도 발생했다.

A 양 등을 엄벌해 처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게시돼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만6천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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