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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침체우려 일제히 하락…DAX지수 1% 넘게 빠져

송고시간2019-09-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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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로이터=연합뉴스]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 하락한 12,342.33으로 거래를 끝냈다. DAX 지수는 이날 지난 8월 2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5% 떨어진 5,63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6% 하락한 7,326.08로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96% 하락한 3,536.97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황은 전반적으로 한 달 만에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유럽 주식시장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IHS 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한 달 전의 51.9에서 50.4로 하락했다. 2013년 6월 이후 최저치다.

CMC 마켓 영국지사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프랑스와 독일 등의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실망스러운 지표들이 유럽 증시를 짓눌렀다"고 평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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