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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한문화제' 10월 11일 개막

송고시간2019-09-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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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나주박물관 일대서 13일까지…7개 분야 70여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마한 퍼레이드 장면.
지난해 마한 퍼레이드 장면.

[나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일대에서 '가을꽃 핀 일곱 빛깔 상상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2천 년 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우수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마한과 마한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7개 분야 70여종의 체험, 전시, 경연, 공연,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주 원도심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게 될 '마한상상 빅(BIG) 퍼레이드'는 금동관·금동신발 등 마한시대 출토 유물을 시각적으로 구성해 행렬 규모를 한층 키웠다.

마한시대의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2019 마한군무 전국대회'는 기존 '마한 춤 경연대회'에서 명칭을 바꿔 수준 높은 전국 대회로 탈바꿈한다.

이 밖에도 인기 TV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마한인 복면가왕'과 나주시민 천 명이 함께하는 '천인 마한등'은 이번 축제 행사에 새롭게 편성됐다.

10월 11일 남진·현숙·정수라 등 20여명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쇼 MBC가요베스트에 이어 12일 여성 듀오 다비치와 남태현(사우스클럽)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도 열린다.

18종의 체험프로그램 등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놀이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장 일대 2만 평 규모의 꽃 단지에는 산책로와 사진 찍는 장소를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한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오후 4시부터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마한의 후손 나주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마한 역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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