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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금 최대 1천만원…진천군, 모자 보건 사업 확대

송고시간2019-09-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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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기자
박종국기자

산모·신생아 돌보는 건강관리사 고용 비용도 지원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모자 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이 운영하는 오감발달 놀이 교실
진천군이 운영하는 오감발달 놀이 교실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240만원, 넷째아 500만원, 다섯째아 1천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저소득 출산 가정만 대상으로 했던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건강 관리사 지원을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

건강 관리사 고용 비용 가운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의 90%(최대 50만원)를 진천군이 부담한다.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은 인공 수정의 경우 3회에서 5회로, 체외수정은 4회에서 7회까지 늘려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배란 테스트기와 유축기 대여, 오감발달 놀이 교실과 이유식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모자 보건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 시행으로 출생아가 감소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진천 출생아는 2017년 513명에서 지난해 565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외지 인구를 유인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저출산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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