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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송고시간2019-10-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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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EPA=연합뉴스]
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7,360.3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2% 하락한 12,263.8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1% 떨어진 5,59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43% 내린 3,518.25로 거래를 종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요인이 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1에서 9월 47.8로 하락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로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지수는 지난 8월 3년 만에 처음으로 5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위축의 시그널을 보낸 바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한 것으로 확정되는 등 유럽 지역에서도 경기 둔화를 알리는 지표가 속속 발표됐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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