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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명작을 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백 투 더 클래식' 도서전

송고시간2019-10-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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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백 투 더 클래식' 도서전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백 투 더 클래식' 도서전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등 바다를 주제로 한 명작 초판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도서전이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독서의 달과 박물관 내 라키비움(Larchiveum) 조성을 기념해 이달 13일까지 바다 고전을 주제로 '백 투 더 클래식'(BACK TO THE CLASSIC) 도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라키비움은 뮤지엄, 라이브러리(도서관), 아카이브가 합쳐진 단어다.

도서전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초판본과 희귀본을 비롯해 1900년대 판본부터 2000년대 판본까지 다양한 도서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백 투 더 클래식' 도서전
국립해양박물관 '백 투 더 클래식' 도서전

[국립해양박물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전시 도서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로빈슨 크루소'(1719), '걸리버 여행기'(1726), '모비 딕'(1851), '노인과 바다(1952)' 등이다.

'노인과 바다'의 1952년 초판본부터 '노인과 바다'가 처음 세상에 나오게 된 '라이프'(LIFE)지 초판본, 바다 고전 1900년대 문고판, 2019년 출판된 허먼 멜빌 탄생 200주년 기념 '모비딕'까지 100권이 넘는 도서가 전시된다.

4일과 11일에는 바다 고전 속 명대사를 손글씨로 적어보는 '캘리그래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2일 선착순으로 각각 5명씩 10명을 전화(☎051-309-1887) 신청으로 모집한다.

한글날인 9일에는 박물관 해양도서관 앞 해안 데크에서 전자책·오디오북·종이책 등 다양한 형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책이음 버스'가 운영된다.

13일에는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노인과 바다' 연극 공연이 열린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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