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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인 축제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산서 개막

송고시간2019-10-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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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대회 개회식 참석한 이낙연 총리
전국기능대회 개회식 참석한 이낙연 총리

(부산=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선수들을 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2019.10.4 kimsdoo@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숙련 기술인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벡스코와 부산기계공고 등 시내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거돈 부산시장,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선수 1천847명과 대회 관계자 1만8천여명이 참가해 50개 직종에서 경쟁을 벌인다.

미장, 타일, 보석가공, 건축설계, 통신망 분배기술, 그래픽 디자인, 제품 디자인, 화훼장식, 의상 디자인, 제과, 제빵, 피부미용, 목공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서로 실력을 겨루고 배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시민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드론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자동차만들기', '가상체험박스조립' 등 15개 친환경 신기술 체험행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경기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제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몽골·코스타리카 등 9개국 관계자 34명과 직업훈련 교사에게 기능경기대회 시스템·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기장 참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 모바일웹(www.skills1.kr)으로 대회 정보를 제공하고, 직종 안내서인 웹툰을 제작해 배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기술혁신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린다"라며 "이번 기능경기대회가 우수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숙련기술에 관한 국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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